김호중 '운전자 바꿔치기', '택시와 접촉사고 후 도주' 의혹, 뒤늦은 음주측정

 

김호중 '운전자 바꿔치기', '택시와 접촉사고 후 도주' 의혹, 뒤늦은 음주측정 ㅡ 사진출처 김호중 인스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뺑소니 사고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호중은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 다. 당초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차량을 운전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사고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추궁끝에 김호중은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호중 '운전자 바꿔치기', '택시와 접촉사고 후 도주' 의혹, 뒤늦은 음주측정 ㅡ 사진출처 김호중 인스타

 

김호중은 사고 다음날 오후 17시간이 지나서야 음주측정기 검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측은 성명을 내고 "김호중이 충돌 후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다"며 "사고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은 이후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음주 측정기를 통해 음주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이 너무 당황스러워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들은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하고 사후 처리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명성을 얻었고, 대중들에게는 '트바로티'(트로트와 파바로티의 합성어)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