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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수욕장에 버려진 '탯줄 달린 강아지 6마리'태안해수욕장에 버려진 '탯줄 달린 강아지 6마리'태안해수욕장에 버려진 '탯줄 달린 강아지 6마리'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버려진 강아지6마리 (사진 출처 : 태안동물보호협회 카페)

     

    충남 태안군에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 6마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주민 A씨가 태안군 안면읍 샛별해수욕장 인근에서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강아지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쓰레기봉투 내부에는 강아지 6마리와 탯줄, 빈 소주병, 맥주 캔 등이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청색증 증상을 보였지만 위험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 A씨는 태안동물보호협회에 이 사건을 신고했고, 태안동물보호협회는 이를 동물학대로 분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기견은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뒤 10일동안 입양, 분양 공고에 올라갑니다. 이 기간 내에 주인을 찾지 못하면 절차에 따라 안락사에 처해지게 됩니다. "청색증 증상과 저체온 증상은 훨씬 좋아졌고 1개월 정도 되면 분유도 먹고 이유식도 할 수 있을테니 그때까지만 맡아주신다면 책임지고 입양보내겠다"고 보호자는 덧붙였습니다.

    버려진 강아지들 사건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며, 어미의 상태 또한 걱정입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함부로 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