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모래시계’, ‘신데렐라’ 등에서 활약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승연. 단독 토크쇼까지 진행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화려한 외면 뒤에 가슴 아픈 가족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아버지의 생계를 책임진 딸이승연은 데뷔 초부터 번 모든 수입을 아버지에게 드렸고, 그렇게 30년 가까이 아버지의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아버지는 직장생활도 오래 하지 못한 채 무직에 가까운 삶을 살았지만, 딸의 돈으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수입이 없는 시기에도 그는 꾸준히 아버지를 부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삶을 함께 나눌 어머니는 없었습니다. 이승연이 겨우 세 살이었을 때, 어머니는 집을 떠났고 이후 주변 사람들은 그녀에게 ‘엄마는 널 버린 사람’이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심지어 ..
신생아를 보호해야 할 간호사, 되려 학대 논란의 중심최근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간호사는 자신이 돌보던 신생아의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분조장 올라온다”는 폭언을 담은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했고, 이 내용이 맘카페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 간호사의 손에서 위협받는 상황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피해 부모의 고통 “사과조차 받지 못했습니다”피해 신생아의 아버지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간호사로부터 어떤 사과나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가해 간호사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고, 어떤 입장 표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는 대구가톨릭..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즌4의 제작진이 출연자 섭외 기준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이 인터뷰를 갖고, 솔로지옥의 성공 비결과 프로그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한 데이팅 리얼리티쇼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공개된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 처음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즌4 역시 큰 사랑을 받으며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김정현 PD는 솔로지옥 시즌4가 큰 사랑을 받은 이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행위가 위헌인지 여부를 다루는 권한쟁의 심판에서, 국회의장이 본회의 의결 없이 심판을 청구한 것이 적법한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10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국회와 최 권한대행 간의 권한쟁의 심판 2차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국회 대리인인 양홍석 변호사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 여부를 본회의 의결로 처리할 헌법적 근거가 없다"며, 본회의에 상정하더라도 의안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만약 본회의 의결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절차를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의결에 걸리는 시간에 대해 질문하자, 양 변호사는 "여야가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2주 이상 걸릴 것 같다"고 답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