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구글 딥마인드의 허사비스 CEO가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허사비스 CEO는 딥시크가 "아마도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이라며 그들의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딥시크가 "매우 훌륭한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으며 지정학적 규모에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허사비스 CEO는 딥시크의 기술이 새로운 과학적 진보를 가져온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없으며, AI 분야에서 이미 알려진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딥시크를 둘러싼 열풍이 "약간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딥시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허사비스 C..
헌법재판소는 오는 11일과 13일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7차 및 8차 변론을 진행합니다. 이번 변론에서는 12·3 비상계엄 전후 상황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관련자 8명의 증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7차 변론, 증인 신문 진행 7차 변론은 11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특히 이상민 전 장관의 증인 신문은 오전 10시 반에 시작되며, 이후 신원식 실장, 백 전 차장, 김 사무총장의 증인 신문이 오후 2시부터 90분 간격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번 7차 변론에서는 이 전 장관의 증인 신문에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와 관련한 질문이 예상됩..
8일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광장은 영하 1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탄핵 무효’와 ‘윤석열 석방’ 등의 구호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민들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코레일 철도역인 동대구역사 내로 몰려들었습니다.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경찰 추산으로 약 5만 2000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는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집회보다 약 4배 더 많은 인원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열리는 단일 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코레일 동대구역의 상행 에스컬레이터는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동대구역 ..